■ 김광삼 / 변호사, 손정혜 / 변호사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 이후 이 사건에 대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입장 발표가 오늘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검찰 내 성추행 사건 관련해서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손정혜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미흡하게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오늘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얘기를 먼저 좀 들어보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하여 서 검사가 겪었을 고통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알게 된 후 취한 법무부 차원의 조치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매우 미흡했을 것입니다.
또한 이메일 확인 상의 착오 등으로 혼선을 드린 데 대해서도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아가 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 폄하 등은 있을 수 없으며 그와 관련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손정혜 변호사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박상기 장관의 입장이 나왔는데.
[인터뷰]
일단은 문제의 심각성과 중대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 없이 해명 과정에서도 혼란이 있었던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는데 지금이라도 여러 가지 재발 방지를 하고 조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국민들한테 송구하다는 얘기를 해서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이제 상황이 여기까지 악화될 정도로 법무부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은 부분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고요. 이 부분도 사실은 여론이 들끓고 많은 국민들이 비난하고 법무부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서 문제를 삼으니까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선제적인 조치가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대응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걸 놓쳤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랬습니까?
[인터뷰]
법무부 같은 경우 작년 8월이니까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직후에 바로 서지현 검사가 이메일로 보냈다는 거잖아요, 면담요청 하고. 심각성을 알렸는데 그거에 대해서 이메일이 확인된 다음에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고 해요. 사태를 파악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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